고려 거란 전쟁 드라마 스토리 소개
이 드라마는 KBS 2TV에서 방영되고 있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입니다.
2023년 11월 11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됩니다.
이 드라마의 배경으로는 993년부터 이어진 고려 거란의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중 2차, 3차 전쟁을 중점으로 드라마의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드라마 보면 강감찬, 현종, 강조 등 많은 영웅들이 출연하는데
오늘 제가 다뤄 볼 주제로는 2차 고려 거란 전쟁 중 흥화진을 맡아 고려를 공격하는
거란의 대군을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퇴각하는 거란군을 공격하여
자칫하면 몇만의 백성들이 거란으로 끌려가 노예가 될 수도 있는 비극적인 상황을
자신의 목숨을 걸고 백성들을 되찾아 지켜내며
고려 땅으로 돌려보내며 장렬히 전사한
고려의 영웅이자 흥화진의 늑대인 배우 지승현 님이 연기하신 양규 장군에 대해 알아 보겟습니다.
고려 거란 전쟁 드라마 등장인물 '양규'장군 소개
양규 장군의 출신과 생년은 역사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으며, 1010년부터 그의 행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양규 장군은 목종을 섬겼으며 당시 고려에는 무신을 선발하는 무과가 시행되지 않았다는 점과 그 당시의 고려는
군지휘관 대부분이 문신이었다는 점에서 양규 장군이 문신 출신이 아니었을까 추측이 됩니다.
거란의 제2차 침략 당시 거란은 흥화진-통주-곽주-안북부-서경의 비교적 평탄하고 안전한 해안 교통로를 이용하여서
개경에 입성했습니다. 하지만 흥화진, 통주, 서경을 제압하지 못한 채로 진격을 하였고
심지어 함락시켰던 곽주조차 양규 장군의 공격으로 다시 고려의 통제로 돌아갔습니다.
이를 보면 거란이 이동한 교통로에서 더 이상 거란군의 영향하에 있는 곳이 하나도 없게 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개경을 함락시킨 거란이 빠른 시일 내에 고려와 강화를 추진하고 철군을 선택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파악됩니다.
그만큼 양규 장군이 지켜낸 흥화진이 중요한 곳이엿고 지켜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곽주를 공격하여
성을 되찾음으로써 전쟁의 판세를 뒤흔들 만큼 어렵고 대단한 일을 해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거란은 개경을 빠져나와 철군할 수밖에 없었으며 침략 당시 평탄한 교통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서경과 안북부를 거쳐 귀주-무로대의 험한 내륙 교통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거란의 대군들은 압록강을 건너는 순간까지도
고려군의 지속적인 수많은 공격을 받아 내야만 했으며, 이때 양규 장군이 고립된 군대를 이끌며 약 한 달 동안
거란의 대군과 7번 싸워 수많은 거란군을 죽이고, 다량의 낙타, 말, 병장기를 거두었으며
거란의 침략으로 포로가 된 힘없는 고려의 백성 3만여명을 양규 장군이 거란의 대군과 치열하게 싸워냄으로
자칫 잘못하면 머나먼 타국에서 노예 생활을 할 뻔한 백성들을 다시 한번
고려의 품으로 데리고 돌아오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살펴보면 거란의 침략 중 후방에서 끊임없이 목숨을 걸고
싸워서 이겨낸 양규 장군의 활약이야 말로 제2차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고려가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주요 원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양규 장군의 뛰어난 능력을 현종이 직접 교서를 써 흥 씨에게 내리며
양규 장군의 능력을 칭찬했으며 삼한후벽상공신의 칭호를 하사 하였습니다.
그의 아들인 양대춘도 직문하성 위위경에 이르렀으며 양규 장군의 증손자도 예종 시기에 은합을 하사받았습니다.
이처럼 고려가 전쟁 이라는 큰일이 발생하였을 때 백성과 나라를 위해
자기 목숨조차 내어놓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뛰어난 양규 장군의 전공은
그 후대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조선시대에서조차 양규 장군이 명장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마무리글
오늘은 간단히 고려의 영웅 중 하나인 흥화진의 늑대 양규 장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드라마 초중반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떠난 양규 장군에 대해
여러 역사적 사실들과 흥미로운 인물들 간의 배경을 알고 보면 드라마를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요소일 꺼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포스팅을 봐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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